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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04.30] 명동, 대부도, 일상 (Ricoh GR 3x, iPhone 13 mini)

서론


RICOH GR 3x / 포지티브 필름
대부분 보정 없음(못함)

조금 더 바빠진 4월

 

본론


4월 9일 애플스토어 명동

애플 스토어 오픈 행사에 다녀왔는데,
애플 스토어야 뻔하니 그렇다 치고,
양 옆의 이재효 작가의 작품과 빠키의 작품들에 더 관심이 많았던...

입장 시간 전에 보안 직원에게
'이거 보러 왔는데 봐도 돼요?'라고 물었더니 조금 당황하는 기색은 있더라.
나사 하나 빠진 사람이라 죄송합니다. 😂

그런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닌지,
외국인 사진사를 한 명 만났다.
너무 멋진 분이라 지금은 내 배경화면으로도 쓰는 사진.

책 읽으러 청계천에 가다가 찍은 할리...
횡단보도 앞에 세워져 있길래 신호 바뀌기 직전에 후다닥 찍어 봤다.
근데 여기 대시면 안 돼요~

 

4월 16일 집 옥상

커스텀 설정으로 조금 파란빛 나게 한 장,
일반적으로 한 장.

이 날 옥상에 처음 올라가 봤는데 난간에서 장노출 찍는다고 좀 무섭더라...

 

4월 22일 오이도

친구들이 드라이브시켜준 바다.
날도 좀 흐리고 바람도 불어 추웠는데
저녁도 양껏 먹고 기분도 좀 풀리고.

 

4월 26일 부천

크라이 치즈버거 부천대 본점

살면서도 모른 크라이 치즈버거가 한국 프랜차이즈라는 것과,
심지어는 본점이 부천에 있다는 것.
가격이 일단 착하고, 맛도 준수.
가게가 좀 작아서 손님이 몰리면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엔 가게 앞이 좀 위험하다.

카페 캘리

펭귄 너무 귀엽잖아...!

카페 캘리는 '문방삼우' 활동하다가 알게 된 만년필 테마의 카페다.
예전엔 번개나 정모도 종종 이곳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양한 펜과 잉크를 볼 수도 있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음료도 친구들은 좋았다고 했는데 하필이면 내가 전 날 신경치료를 하고 와서 컨디션이 멀쩡하지 않았다.
책 읽기는 소음이 좀 있어서 부적합.

 

4월 27일 집

엄마에게 똑같은 자세로 안겨있는 강아지.

이때부터 브래킷 촬영의 존재를 알게 됐다.
현재 노출을 기준으로 어둡게 하나, 밝게 하나 짧은 간격으로 세 장이 찍히는데,
노출이 조금 아쉬운 경우 보정 없이 다른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것,
역광 등에서 Photo Merge를 사용해 보정을 조금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것.

Photo Merge는 글을 쓰는 최근에야 장단점을 알아가고 있다.
꽤나 꿀 기능.

 

4월 30일 숭실대

스터디 장소는 룸카페와 스터디 카페를 연연하다
친구의 연구실로 정해졌다.

Rabbit, 너무 고마워 👍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나도 학생이었을 터인데 너무 예쁘고 부럽더라.

 

결론


원래는 월마다 정리하려고 했는데,
점점 밀린 방학 숙제를 하는 느낌이 돼 가고 있다.
나태해지는 것 같아 서럽긴 하지만 이렇게 지나서 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