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pold FC750RBT, 그리고 FC750R
서론 내가 하려는 작업에 맞는 적당한 컴퓨터를 고르는 것도, 조립으로 구성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지만 내게 맞는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 기기를 찾는 것도 꽤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며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작게는 어디서 생긴 키보드부터, 선물 받은 키보드, 직접 고른 키보드 등 여러 루트로 생길 것이고, 멤브레인, 기계식, 유선, 무선 등의 동작 방식부터, 체리, 게이트론, 청축, 무접점, 배열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할 수가 있다. 데스크 세팅에 관심을 슬슬 가지게 될 무렵부터 꽤 여러 번 키보드를 바꿨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그리 오래 헤매지도 않았고, 적당한 가격대에 디자인까지 마음에 들어 정착할 곳이 있어 다행이었다. 그렇게 구매했던 FC750R에 정착하나 싶더니 맥북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