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아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 2022.03.31] 일상 (Ricoh GR 3x, iPhone 13 mini) 서론 RICOH GR 3x / 포지티브 필름, 커스텀 대부분 보정 없음(못함) 가장 기억에 남을 통곡의 3월이다. 큰 일들이 휘몰아쳤고, 그런 와중에도 애써 밝게 지내야 했다. 아, 어머니. 제가 '괜찮은 척'에 능통하다고 하셨나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꽤 정확히 보신 것 같습니다. 보정이나 손을 댄 사진은 본문에 언급 했습니다. 본론 전 날 친구 아버님의 장례식에 다녀온 지 고작 하루가 채 되지 않았었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겪는 일이라 죽음에는 익숙해졌다는 잠깐 착각을 했었다. 하지만 떠날 사람을 보내는 일 보다 남은 사람들을 견디는 일이 더 안쓰럽고, 가엽고, 그렇더라. 너의 시계는 멈췄지만 우린 계속 걸어가야겠지. 그 끝에서 항상 앞서있던 내게 이제야 왔냐며 잔뜩 놀림받는 걸로 가슴을 뭉개는 짐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