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iOS 15 이후로 날씨앱이 대폭 개선됐다.
일전에 Dark Weather를 인수한 영향인지 대기질, 강수량, 대기 변화 등 어마어마한 양양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다양한 정보를 간단하게 제공하려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건데,
10일 예보와 4*4 사이즈의 위젯에서 표시되는 색색의 막대들이 문제다.
저 막대가 어떤 방식으로 어떤 데이터를 표시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본론
온도 사이에 있어서 문제 없이 판단할 수 있듯 해당 막대는 온도를 의미한다.
문제는 막대의 위치와 색, 길이인데 각각 어떤 것을 뜻하는지 보자.
색
막대의 색은 날씨앱의 온도를 더보기 하면 표시되는 해당 그래프를 기준으로 표시한다.
- 짙은 푸른색
0도 이하의 매우 추운 기온 - 옅은 푸른색
0도 ~ 15도 사이의 추운 기온 - 녹색
15도 ~ 20도 사이의 쌀쌀한 기온 - 황색
20도 ~ 25도 사이의 따듯한 기온 - 주황색
25도 ~ 30도 사이의 더운 기온 - 적색
30도 이상의 매우 더운 기온
을 의미한다.
막대의 그라데이션
단색
하루 동안의 기온이 대충 일관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다색
하루 동안의 기온 변화가 심하다는 이야기다.
위의 사진 대로라면 29도 ~ 15도 정도의 폭을 가지고 변화한다는 의미이다.
막대의 길이
막대의 총 길이는 지역 별 향후 10일 간의 최저, 최고 기온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왼쪽 제주도의 10일 예보에 의하면
막대의 왼쪽 끝은 10일간의 최저 기온인 2도, 오른쪽 끝은 최고 기온인 16도를 의미한다.
반면 오른쪽의 캘리포니아의 10일 예보에 의하면
막대의 왼쪽 끝은 10일간의 최저 기온인 3도, 오른쪽 끝은 최고 기온인 29도를 의미한다.
또한 각각의 날의 막대의 길이는 향후 10일간의 최저, 최고 기온의 범위 중 해당하는 요일이 어느정도 수준에 머무는 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제주도의 수요일 최저 기온이 12도이고, 최고 기온이 14도라면
막대의 전체에서 오른쪽에 치우치고 매우 짧은 형태를 가지게 된다.
반면 제주도의 일요일 최저 기온이 2도이고, 최고 기온이 6도라면
막대의 전체에서 왼쪽으로 치우치고 짧은 형태를 가지게 된다.
점
지금 기온이 하루 일교차 중 어느 수준에 있는지,
10일간 기온 중 어느 수준인지 표시한다.
써보기
즉, 정리하면 제주도는 향후 10일간 춥거나 쌀쌀한 날씨일 것이고,
그 중 일요일과 월요일이 가장 춤고, 목요일과 금요일이 가장 따듯한 날이 된다.
캘리포니아는 향후 10일간 춥거나 더운 날씨일 것이고,
오늘은 좀 쌀쌀하고, 토요일엔 일교차가 매우 크니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한다.
결론
아무리 스마트폰이 똑똑하고, 편리해도
제공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는 의미 없는 정보이다.
따라서 저 막대가 어떤 정보를 의미하는지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나 안내를 애플에서 제공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존재한다.
아무렴 어떠한가, 누구나 알고 있으니 애플은 메뉴얼을 제공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몰랐다고? 이젠 당신도 안다.
Log
2022.07.11.
양식 수정
2021.10.12.
자료 사진 변경
'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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